미산차 일본내 판매 크게 늘어...작년 시장점유율 8p상승

[동경=김형철특파원] 최근 일본의 수입차시장에서는 유럽차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미국차의 판매는 일본 메이커의 미국차 수입확대에 힘입어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고있다. 특히 미국차는 급격한 엔고와 함께 판매가격 하락등에 힘입어 레크리에이션용 차량을 중심으로 당분간 판매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91년도에 미국차의 시장점유율은 16.9%에 불과했으나 92년도엔 7.9포인트가 늘어난 24.8%까지 확대됐다. 미국차중 일본시장에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 차종은 스테이션 왜건.지프등 레크리에이션용 자동차이다.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미국차의 60%는 일본메이커가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일본계 미국차이나 최근 포드등 미빅3의 대일수출도 대폭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