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 각 부처 물가담당국장 조찬대화 요지><2>

*엄낙용 재무부 세제심의관= 물가상승의 주범은 부동산과 임금이었습니다. 그러나 김대통령께서 취임이후 재산공개로 부동산경기가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은행금리도 대폭 낮아지고 있습니다.거품경제적 요소가 걷히고 견실한 선진국형 경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승포 내무부 지역경제국장= 대통령께서 지방순방시 물가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셨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여러 서비스업체들과 간담회를 자주 갖고 물가안정을 당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매우 협조적 자세를 보이고있습니다. *추준석 상공자원부 산업정책국장= 기업가들이 투자를 다시 하겠다는 의욕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구조조정이 지난 1일부터 실시돼 앞으로 확산되면 후반기부터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들이 공산품 가격을 스스로 동결하겠다고 약속하고 있어 공산품 가격도 대단히 안정적입니다. 다만 정부의 정책이 바뀌지 않고 꾸준히 일관되게 추진된다는 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김성동 교육부 사회국제교육국장= 입시학원에 신고된 수강료는연 4조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고액비밀과외의 액수까지 합치면 우리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는 셈입니다. 적정한 수강료를 받도록 행정지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