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여권 도청서 발급토록...외무부에 건의

[대구=신경원기자]경북도는 여권발급때 실시하는 신원조사를 즉석에서 실시하고 외무부에서 발급해온 관용여권도 도본청에서 발급할수 있도록 하는 개선안을 6일 외무부에 건의했다. 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여권을 발급할때 실시해온 신원조사를 경찰에 의뢰하는 바람에 여권발급이 지체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발급관청에서 신원조사 단말기를 설치,즉석에서 신원확인을 거쳐 여권을 발급하고 여권에 부착하는 "영수필증"부착제도도 폐지하여 민원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기로 했다는 것. 또한 지금까지 외무부에서만 발급해온 관용여권도 도본청에서 직접 발급해여권발급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 불편을 해소하도록 돼 있다. 한편 도는 도내 원거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시.군에서도 여권발급업무를 처리토록 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경북도내 여권발급건수는 모두 6천9백4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