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투숙객 1억대 도난신고...경찰, "의심스럽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2동 경남호텔 709호에 투숙중인 일본인 바이어 요시오 무라이(47.오사카)는 다이아몬드와 루비로 장식된 1억원 상당의롤렉스시계를 도난당했다고 경찰에 신고. 요시오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7시경 잠자리에서 일어나 호텔지하 사우나에서 목욕을 한 뒤 한시간만에 돌아와 보니 침대옆 탁자위에 놓고 갔던 롤렉스시계가 없어졌다는 것. 경찰은 "가죽제품구입을 위해 입국한 중소기업체의 바이어가 주문제작이나 가능한 억대의 고급시계를 갖고 다닌 것 자체가 의심스럽다"며 "다른 곳에서 분실한 후 도난당한 것처럼 허위신고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