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견] HD-TV 개발 업체협력 쾌거 .. 이상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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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브라운관업체에서 처음으로 HDTV브라운관개발에 성공,일본에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HDTV국산화의 길을 열었다고 한다. 차세대 TV로 알려진 HDTV는 세계적으로 일본과 미국,유럽등의정부차원에서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첨단제품으로 브라운관은 이의핵심이 된다고 한다. HDTV브라운관개발성공은 우리 전자업계의 기술수준이 세계정상에 있음을입증한 쾌거일 뿐 아니라 침체된 우리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반가운소식이 아닐수 없다. HDTV는 화질이 선명하고 음질이 CD와 같이 잡음이 없는 차세대 TV로가정용뿐 아니라 산업용 국방용등 용도가 광범위해 미래산업을 주도할제품이라 한다. 세계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TV,VTR등 기존 영상기기시장에 일대 변혁이이루어져 그 시장규모는 오는 2000년 43조원으로 추산되며 이중 HDTV수상기는 전체시장의 60%인 2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HDTV브라운관의 개발은 삼성전관과 금성사,오리온전기가 공동개발에착수한지 만2년10개월만의 개가로 그동안 이들 브라운관3사는핵심부품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고 한다. 이러한 국내업체들간의 정보공유및 공동연구개발등은 세계의 두터운무역장벽을 넘기위한 방법으로도 대단히 바람직한 것이라 생각된다. 다만 이번 발표를 놓고 국내업체들간에 잡음이 일고있는 것은 유감스런일이다. 앞으로도 국내 기업체 연구기관간의 공동연구가 더욱 활성화되어HDTV브라운관 개발과 같은 쾌거가 계속되길 기대한다. 이상목(서울구로구 개봉1동 456동 성우빌라3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