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에 공갈협박 돈뜯은 경북-대구일보 기자 구속

경북경찰청은 7일 공무원들을 협박해 2백만원을 뜯어낸 경북일보와 대구일보 예천주재기자 박후균(45), 안백성(58)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해 8월 예천군 예천읍 백전리 안아무개(37)씨가 무허가로 10여평의 축사를 짓고 50여평의 야산을 뽕밭으로 형질변경한 사실을 신문에 보도하겠다고 위협해 예천군청 잠축계장 박제환(53)씨등 공무원들로부터 2백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