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감사대상 마련...감사원 산하 부정방지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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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산하 부정방지대책위원회(위원장 이세중)는 7일 저녁 전체회의를 열어 금융부조리 재발방지대책과 향후 감사원의 우선 감사대상을 마련했다. 부정방지대책위는 사실상의 첫 전체회의인 이날 회의에서 감사원의 우선 감사대상으로 장기간 감사 미실시기관과 타사정기관 율곡사업 교통세무등 민원 다발분야를 선정, 감사원장에게 보고키로 했다. 이날 위원회가 장기간 감사 미실시기관을 우선 감사대상으로 선정함으로써 지금까지 한번도 직무감찰을 받아본 적이 없는 검찰에 대한 감사여부가 주목된다. 위원회는 또 대형공사 관련 비리와 풍수해등 재해예방대책이행실태, 교육, 금융부조리, 중소기업육성 저해요인 등도 중점 감사대상으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한편 금융부조리 재발방지를 위해 현재 예금유치실적 위주로 되어 있는 금융기관의 인사고과제도를 전면 개선하고 일시적 감사가 아닌 항시적 감사체제 구축방안을 마련키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