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초대형원유운반선 시장진출.현대 -대우조선과 경합

컨테이너선 일반화물선 중형유조선 전문업체인 삼성중공업이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시장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기존 VLCC전문업체인 현대중공업.대우조선과 국내외시장에서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유공해운이 발주할 3척의 VLCC중 2척의 건조조선소로 내정됐다. 유공해운은 3척의 단일선체 VLCC 중 2척은 삼성중공업에 나머지 1척은 대우조선에 발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공해운은 삼성중공업 및 대우조선과 빠르면 이달중 정식 건조계약을체결할 예정인데 삼성중공업이 VLCC를 수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유공해운과 VLCC건조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그동안 국내조선업체중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만이 건조하던 VLCC시장에 정식으로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