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민주당, 총리해임 강온론 첨예대립

황인성총리의 12.12관련 발언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10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황총리해임과 국회상임위.정치특위활동의 연계를 둘러싼 강온론이 대립. 이부영최고위원은 "12.12를 지난 일로만 생각해서는 안되며 상임위특위를공전시켜서라도 대통령의 총리해임 의지를 지켜봐야 한다"며 강경입장. 권노갑 최고위원도 "총리가 대통령이나 당대표와 다른 해석을 하고있는 상황에서 분명히 대통령의 입장을 밝힐 단계"라며 "상임위활동을 유보하고 병행해서는 안된다"고 이최고에 가세. 분위기가 상위 보이콧으로 치닫자 이기택대표와 김원기최고등이 나서 "개혁의 법제화를 천명한 마당에 상위를 보이콧하면 국민정서에도 안맞고 당론에도 위배된다"고 설득,간신히 상임위참석을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