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이후 국제수지 개선추세 지속"...한은총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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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2.4분기이후 성장률이 다소 높아지고 국제수지는 개선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명호한은총재는 10일 열린 금년도 제2차 확대연석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최근 경제동향과 통화금융정책운용방향"을 밝혔다. 김총재는 1.4분기에는 경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함에따라 작년4.4분기(2.8%)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2.4분기엔 수출여건이 좋아지고 투자심리도 회복돼 성장률이 높아질것으로 예측하고 다만 농산물및 일부원자재값 상승으로 물가불안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이같은 경제여건을 감안,안정기조를 다지면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게 우리경제의 당면과제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통화를 적정수준으로 공급하되 단기적으로는 실물경제및 시장금리등을 고려,신축적으로 운용키로 했다. 한은은 최근 외국인주식자금유입등으로 통화관리에 어려움이 있는만큼 은행들이 소비성자금등 불요불급한 대출은 억제토록 유도하고 해외부문의 통화증발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