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창업' 선언...조선맥주, 종합주류메이커로 나선다

10일 조선맥주는 본사및 전주 마산공장 25개 전국지점에서 제2창업을 위한"HITE운동"추진결의대회를 갖고 4대경영이념을 발표했다. 4대경영이념은 "인간존중 경영"(Humanity) "미래지향 경영"(Innovation)"고객신뢰 경영"(Trust) "품질제일 경영"(Exellence)으로 지난5월1일 조선맥주가 사운을 걸고 시장에 내놓은 하이트(HITE)맥주의 이름을 딴 것이다. 조선맥주는 경영혁신운동인 "HITE운동"을 통해 생산성향상 경쟁체질화 사업다각화 이익극대화를 꾀해 21세기에는 동양맥주를 제치고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하고있다. 사업다각화차원에서는 올해안에 유명양주브랜드를 선정, 수입하고 시장상황을 보아 병입생산을 위한 공장도 설립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원액을 자체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있다. 현재 조선맥주는 시바스리갈 발렌타인등 유명위스키브랜드 수입을 위해 접촉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맥주는 또 포도주도 수입할 예정이다. 조선맥주는 이들 주류수입을 위해 양주수입회사설립을 준비하고있다. 또 소주시장진출과 관련, 대선소주와도 계속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경쟁체질화차원에서는 OB에 비해 크라운이 서울.경기지역에 약한점, 진로의신규진출등을 감안해 특히 서울지역에서 슈퍼 CVS(편의점)등 비업소 가정용시장침투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