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초대형 부두용 크레인 공급...한국중공업

한국중공업이 싱가포르 항만청으로부터 초대형 부두용 크레인 34기 3천7백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 이 회사는 11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수출계약을 체결, 내년 3월부터 95년2월까지 5차례에 걸쳐 부두용 크레인을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중이 수주한 크레인은 컨테이너 이송용으로 7단8열짜리(표준형은 4단6열)컨테이너를 선박에 싣고 내릴수 있는 초대형 제품이다. 한중은 전자동 시스템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크레인을 제작, 앞으로 싱가포르 브라니항만 터미널에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