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펀드설립 다변화...영국 이어 프랑스-말련등 설정추진

외국인들의 자금을 모아 국내주식투자에 나서는 역외펀드설립지역이다변화되고 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런던을 중심으로 한국투자용역외펀드설립이 활기를띠었으나 올들어서는 신규투자자발굴에 따라 프랑스 말레이지아등지로지역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특히 그동안 국내주식투자가 부진했던 유럽대륙의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역외편드의 발매가 늘어나는 가운데 일본기관투자가의 자금을 모아국내주식투자에 나서는 역외펀드도 이달중 등장할 예정이다. 우선 프랑스지역 기관들을 대상으로한 역외펀드는 지난해 손튼코리아펀드를 효시로 올들어서는 지난4월 대우증권이 코리아다니내믹펀드를 2천만달러 규모를 설정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도 프랑스소재 로스차일드사와 공동으로 파리에 약5천만달러의 역외펀드설정을 추진중이다. 과세문제로 국내주식투자가 부진한 일본계 기관을 대상으로한 역외편드도 이달중 등장한다. 대우증권은 2천만달러규모의 코리아캐피탈펀드를비과세지역인 말레이지아에 설립키로 하고 오는 20일 납입을 마칠 예정이다. 또한 코리아유러펀드및 쉬로더코리아펀들을 운용하고 있는 영국의 쉬로더투자신탁도 오는 6월중 런던에 3천만달러규모의 한국투자전용 역외펀드인 가칭 쉬로더인슈티튜셔널서울펀드를 설정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