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구축소안 확정...환경녹지국 폐지-7개과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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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2일 1개국 7개과를 통폐합하는 등 행정기구 축소방안을 최종확정했다. 시가 이날 확정한 시행정기구 통폐합 방안에 따르면 환경녹지국이 폐지고 기존에 집단민원을 처리해왔던 시민2과와 투서.진정 등을 맡아왔던조사과가 민원담당관실로 통합됐으며 통계담당관과 전산담당관이 전산통 계담당관으로 단일화됐다. 주요 기능이 중앙부처에 몰려 있는 보험연금과는 사회과의 보험연금계 로 흡수됐으며, 가스과도 연료과의 1개 계로 흡수돼 연료과가 고체.액체.기체 등 모든 형태의 연료를 관장하게 됐다. 양정과는 농축과와 통폐합돼 농수산유통과로, 조경과는 녹지과로, 한강관리사업소 관리부는 사업부로 합쳐졌다. 환경녹지국이 폐지돼 환경과는 보건사회국 아래로, 공원과와 녹지과는 도시계획국 아래로 소속이 바뀌었으며 상수도사업본부의 경영관리국은 폐지됐다. 서울시는 이번 조처로 직무를 잃게 되는 50여명의 직원들은 민원종합정보센터.시정쇄신기획단 등 한시적 업무가 주어지는 부서에 배치할 계획 이다. 시는 이러한 기구개편 내용을 오는 7월 국무회의에서 관계 대통령령이 통과되는 대로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