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민자당 '개혁전위기구' "각종특위 약간 보완"

민자당의 황명수사무총장이 대단한 일을 할것처럼 밝힌 ''개혁전위기구''구성은 이미 당정책위산하에 설치되어 이는 각종 특위를 약간 보완하는 선에서 그칠 전망. 민자당은 13일 고위당직자회의를 열고 개혁전위기구를 그 이름대로 별도로 설치하기보다 정책위 산하에 정치.경제.교육.사회등 분야별로 특위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기로 결론. 이에대해 강재섭대변인은 "총장이 밝힌 개혁전위기구구성은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면 당이 정치.경제.사회등 각분야에서 보다 능동적으로 일하겠다는 뜻에서 나온것"이라며 언론등이 "전위라는 단어에 집착하는것 같은데 반드시 그 말을 쓰겠다는 것은 아니고 당이 국민과의 접촉강도를 높여나가겠다는 표현이었다"고 이름과 관련한 설왕설래에 해명. 한편 김종호정책위의장은 황총장이 불쑥 개혁전위기구 구성을 발표,"당내 협의없이 나온 독단적 아이디어"라는 등의 여러 억측이 나돌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사정차원의 개혁에 이어 정책차원에서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보고 그동안 황총장과 의논해 왔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