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에 기술이전 제의 미국기업 크게 늘어

국내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시켜주겠다고 나서는 미국기업들이 크게 늘어나고있어 양국중기간의 기술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중소기업들이 계속 일본기업의 기술을 도입해오자이를 견제키위해 올들어 US페인트등 첨단기술을 가진 70여개 미국기업들이 한국중소기업에 기술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항공기 세라믹 화학약품등 업종에 속하는 이들 미국기업은 특히 경쟁업체인일본기업등의 기술을 쓰지않을 경우 로열티를 깎아주겠다는 제의까지 해오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국내 중소기업에 기술이전을 적극 모색중인 기업중에는 부품생산분야에 속하는 기업이 많아 벡디브사가 항공기정밀부품의 용접 및 조립기술을 제공해주겠다고 나섰다. 또 노바테크니컬 세라믹스는 산업용세라믹부품분야의 기술을 이전시켜줄 업체를 찾고있으며 파커실 그룹은 오링생산기술을 제공할 기업을 물색하고있다 화공분야에서는 US페인트가 항공기 및 선박용 도료기술을, 알렐릭스가 생체조직복구약품기술을 각각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칙머신툴은 픽스처조(Fixture jaw)제조기술을 제공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미국기업들의 이같은 활동과 관련, 대한기술이전담당기관인 USTDA(미무역개발처.클린턴대통령직속기구)의 한관계자는 "한국중소기업들이 미국기업기술을 원할 경우 관련정보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USTDA는 한국중소기업인이 기술제휴와 관련, 미국을 방문할 경우 관계기업시찰알선 및 안내등 업무를 맡아주기로했다. 올들어 이같은 미국기업의 기술이전제의에 대해 국내에서는 대중사우스밴드등 10여개 중소기업이 이들과 접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