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율 3.2%,92년이후 최고 대졸 14만명이나..1분기동향

경기침체의 여파로 실업률이 89년 1.4분기이후 4년만에 가장 높은 3.2%를 나타냈다. 비경제활동 인구가 증가하는가운데 15세이상인구에서 경제활동 인구가차지하는 경제활동 참가율도 작년 3.4분기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1.4분기 전국구및 지역별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1.4분기 실업률은 전년동기보다 0.3%포인트 늘어난 3.2%에 달했다.경기활동 참가율도 58.2%에서 58.5%로 1년새에 0.3%포인트나 감소했다. 또 주부 학생등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동기보다 2.4%증가했으며 실업률의 증가속도도 작년 4.4분기의 0.1%포인트에서 올 1.4분기에는 0.3%포인트로 더 빨라지고 있다. 실업률이 이처럼 급속히 늘어나면서 취업자의 증가도 크게 둔화되고 있다.과거 국민총생산(GNP)이 두자리수로 증가되던 때 연평균 50만~60만명씩확대되던 취업자가 올 1.4분기에는 14만9천명(0.8%)만 늘어났다. 작년4.4분기의 0.9%증가에 이어 가장 낮은 시장률을 보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