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추진중에 무상 증자 추가공시 늘어

유상증자때 신주의 발행가를 높이기위해 유상증자진행중에 무상증자를추가로 공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무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12개사중 모나리자 삼영무역 신한 제일엔지니어링 한국강관 한주통산등6개사가 유상증자과정에서 무상증자를 공시했다. 한국강관의 경우 발행가산정에 들어가는 유상신주배정기준일 1개월여전부터 2차례의 추진공시를 낸뒤에 무상증자를 발표했으며 다른기업들도 무상증자추진을 미리 공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같이 유상증자추진중에 무상증자를 공시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이를"작전"의 재료로 삼는 경우도 없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세력이 유상증자를 추진중인 기업의 무상증자설을 흘려 회사측이부인공시를 낸 기업은 내쇼날푸라스틱등 올들어 7개사에 달했다. 특히최근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에 접어들면서 무상증자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