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묘역 규정무시 호화치장...국립묘지 예산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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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묘지의 장군묘역이 영관급이하에 비해 지나치게 크며 묘비등을 규정이상으로 치장하느라 예산을 추가집행한 것으로 드러나 국립묘지에 대한 재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국립묘지는 장군과 영관급이하 장교간에 묘역의 크기나 묘비등에 지나치게 큰 차이를 두고 있다. 장군묘역은 1기당 8평인데 비해 영관급이하 장병묘역은 1기당 1평이며장군의 묘비는 시설기준에도 없는 치장이 계속돼 왔다. 국립묘지는 지난 86년 11월부터 91년 9월까지 2백86기의 장군 애국지사 국가유공자의 묘를 조성하면서 묘비기단 오석붙임 각자 완자무늬 조각된 묘두름돌등을 설치하느라 1억2천3백60여만원을 들였으며 장군의 상석을 들였으며 장군의 상석을 화강석보다 3배나 비싼 애석으로 설치해3천6백여만원의 예산을 추가 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