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탈자금 BMF로 몰려...조정후 10일간 잔고 737억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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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일부자금이 BMF(통화채권펀드)쪽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고있다. 15일 증권업계에따르면 32개증권사들의 BMF매각잔고는 지난14일현재 7천5백51억원으로 시장이 조정국면에 진입하기 시작했던 1일의 6천8백14억원보다 거래일수기준으로 열흘동안 7백37억원이 늘어났다. 이는 주가가 큰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던 지난한달동안의 증가폭인 6백65억원보다 72억원이 더 많은 것이다. 반면 이달들어 지난14일까지 고객예탁금은 모두 1천4백50억원이 감소했다. 이같이 고객예탁금이 줄어들면서 BMF매각잔고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상당수의 투자자들이 앞으로 조정국면이 상당기간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고 공금리인하조치이후 수익률측면에서 유리해진 이 상품쪽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경향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전문가들은 이와관련,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는 일부 자금이 보통예금처럼 입출금이 자유로운 BMF에서 대기성자금화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장세가 호전될 경우 돌아올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