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협 일선 조합 통합...정부, `신경제 점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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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농.수.축협등의 일선조합을 통합, 작년말현재 1천3백97개에서 오는 2001년까지 5백개로 줄이기로 했다. 또 업종별 기술개발 및 설비투자전략을 5월말까지 마련하고 정부출연 연구소에서 이전되는 기술등의 기업화를 촉진하기위해 1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7일 청와대에서 국무총리를 비롯한 11개경제부처장관과 기업인 근로자등 2백50여명이 참석한 신경제1백일계획 중간점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신경제1백일계획 50일추진상황"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부총리는 또 "수출은 연초이후 최근까지 7.8% 증가, 지난해 4.4분기의 마이너스증가에서 벗어나는등 신경제 1백일계획에 의한 수출및 중소기업지원시책의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하고 "기업의 투자활동은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식부총리는 이날 소비자물가는 3월말까지 2.7% 올랐으나 4월25일까지 0.6%, 이달 5일까지 10일간 0.4%가 각각 올라 올들어 도합 3.7%의 오름세를보였다고 밝히고 생산자물가는 4월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10일간 0.2%가 올라 올들어 1.3%(올해 억제목표 2~3%) 상승했다고 말했다. 또한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쌀 라면등 20개 기본생필품 가격은 내년3월까지 1% 수준에서 억제할 계획인데 지난 5일까지 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