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시위 자유롭게 이뤄지도록하라"...김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17일 "5.18광주민주화 등 기념일을 전후해서 자유로운시위문화가 이루어 지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보호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국무위원조찬 간담회에서 "광주시민의 아픔을 치유함에 있어 총리를 중심으로 전내각이 총력을 기울여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행정각부처의 업무추진과 관련, "부적으로 일부부처에서업무파악이 덜된 것처럼 비쳐진 것은 유감"이라며 "완벽할 수 없지만 품위를 지키고 권위를 세워야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인제노동장관은 이자리에서 "노조의 인사경영권간섭은 정당한 요구가 아니다"며 "다만 노동부가 노사당사자간의 문제에 간섭하거나 처벌할수 없는 입장이므로 법절차에 따라 처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종서울시장은 "독일공법으로 건설한 원효대교의 교각과 교각사이에 일부 침하가 있을 수 있고 공법상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며 "모든가능성에 대비해 더욱 철저히 점검하겠으며 다른 교량들도 예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