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섭외전담요원 늘려...가계중심 소매금융 강화해

은행들이 최근 가계를 중심으로한 소매금융을 강화하면서"섭외전담요원"을 크게 늘리고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은행은 최근 지점에서 다른업무를 하지않고예금유치등 섭외만을 전담하는 섭외전담반을 2백명에서 7백명으로 크게 늘렸다. 기업은행의 섭외전담반은 모든 영업점에서 차장을 반장으로해 대리와 행원등 3명씩으로 구성,예금유치를 전담시키고 있다. 한일은행도 각 영업점별로 사무계직원의 5%이상을 섭외전담요원으로 활용하고있다. 한일은행은 차장급4명이상인점포대리급5명이상인 점포행원급20명이상인점포는 각 직급별로 1명이상씩을 섭외만 전담시키고있다. 이밖에 약1백여개 지점에서 2명씩의 섭외전담반을 운영하고있는 외환은행도 조만간 모든 영업점으로 섭외전담반을 늘릴 계획이다. 금융계관계자는 "최근 금리인하로 예대마진폭이 줄어들어 가계를 중심으로한 소매금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따라 각 은행들이 섭외만을 전담하는 직원들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