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자금 이원화 뚜렷...은행 지준부족, 2금융권은 여유

은행이 지준부족현상을 보이면서 자금사정이 어려운 편인 반면 단자권과 투자신탁, 은행 신탁계정 등 제2금융권은 자금이 남아도는 등 금융권간 자금의 이원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제2금융권의 수신증가액은 지난 15일 현재 *단자사 어음매출 2천8백80억원 *투신 공사채형 수익증권 4천73억원 *은행 금전신탁 1조3백48억등이다. 제2금융권과는 대조적으로 은행의 경우는 양도성예금증서(CD) 만기상환및 정책성 자금대출, 물대어음 결제자금 수요, 환매채규제를 통한 통화관리강화등으로 15일 현재 지준적수 부족규모가 1조6천5백억원에 달하는등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