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900억원 투입 자동차 경량화 추진키로

현대자동차는 20일 오는 2001년까지 총9백억원을 투자,자동차경량화를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대는 이날 "차량경량화를 위한 장.단기계획"을 마련,92년도 소형차기준으로 9백90㏄ 인 차량중량을 96년까지 1백㏄ 줄인 8백90㏄ 으로,2001년에는 2백㏄ 줄인 7백90 으로 경량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경량화목표의 달성을 위해 재료별 구성비율을 철강은 93년 58%에서2001년에는 29%로 줄이며 대신 플라스틱은 8.7%에서 18%로,알루미늄등경량비철금속은 10.3%에서 31%까지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자동차의핵심인 엔진 경량화를 위해서는 엔진블록을 주철에서 알루미늄합금으로대체해 무게를 현재 37 에서 26 으로 줄이고 엔진밸브와 커넥팅로드를티타늄으로 대체하며 95년부터 전차종에 장착될 신형독자개발엔진의경량화를 추진하는등 엔진 초경량시대를 앞당길 예정이다. 자동차의 외관을 이루고 있는 차체경량화 계획은 고장력강판 확대적용(2백20 2백3 ) 보닛을 알루미늄으로 대체(14.5 8 ) 펜더에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적용(5.5 3 ) 외판이나 각종 프레임에 알루미늄합금이나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을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