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가 > 카드.리스사 채권발행 축소해 `원성자자'

카드사와 리스사들이 승인받은 채권발행물량을 일부만 발행하거나 조달된 자금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어 원성이 자자. 올들어 카드사들은 채권발행승인물량의 60%가량만을 발행하는데 그쳤고 리스사들은 승인물량을 거의 다 발행하고도 조달된 돈을 쓸 곳이 마땅치 않아 3백억~5백억원씩 자사발행 채권을 사들이는데 쓰고 있다는것. 이 바람에 정작 회사채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절실한 일반기업들이 피해를입고 있다고. 증권관계자들은 이같은 현상이 현 기채조정제도가 일반기업의 채권발행을 어렵게하고 있고 승인뒤 미발행에 대해 벌점을 가하긴하지만 카드사나 리스사의 채권발행승인은 손쉽게 돼있는 결과라면서 기채조정제도를 일반제조업체 중심으로 개선할 것을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