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유등 처리장 2곳 95년까지 사용...대책안세워 주민반발

폐산 폐유 분진등 특정폐기물을 처리하는 2개의 기존 처리장이 95년말로 사용기간이 끝나게 됐으나 새로운 처리장이 마련되지않아 앞으로 특정페기물 처분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21일 환경처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화성군우정면 화성처리장(하루처리능력 60~1백 )과 경남울산군온산면 온산처리장(1백~1백40 )등 특정페기물처리장 2개소의 사용기간이 2년6개월밖에 남지않았다. 그러나 정부는 집단민원해소에서 처분장건립까지 5~10년씩 걸리는 특정폐기물처리장을 조성할 부지조차 마련하지 못하고있어 앞으로 특정폐기물을 발생하는 공장의 가동에 큰지장을 받게될뿐 아니라 국토의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군산공단내에 설치하려던 특정폐기물처리장(3만평)건설계획의 경우 87년이후 6년째 현지주민과 정부간에 결론을 내지못하고 있다. 또 K사가 경남양산군기장면에 건설을 추진중인 특정폐기물처리장은 주민반발로 사실상 백지화되는등 신규처리장조성계획이 지지부진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