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골당건설 무산위기...고양시-의회, 혐오시설이유 반대

서울시가 묘지난 해결을 위해 현대적 시설을 갖춘 납골당을 시립화장장 인근부지에 건설하려던 계획이 관할 고양시측의 반대에 부딪쳐 무산위기를 맞고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대자동에 위치한 시립화장장주변 자연녹지지역에 9억5천7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5천위의 안치능력을 갖춘 납골당을 건립키로 하고 고양시에 도시계획시설결정을 요청했으나 혐오시설이라는 이유로 최근 불가회신을 보내왔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에따라 시립화장장 부지내의 주차장등 여유공간에 납골당을 세우기로 방침을 바꾸고 고양시측과 건축허가여부를 놓고 협의를 벌이고 있으나 고양시와 시의회측이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납골당 건립계획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