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동부지청 부부검사 탄생...김영준-박계현씨

.서울지검 동부지청에 함께 근무하고 있는 김영준(33) 박계현(28.여)검사가 다음달 12일 사법연수원 강당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어서 두번째 현직 부부검사가 탄생하게 됐다. 김검사는 지난해 10월 동부지청에 시보실습을 나온 박검사를 처음 만나 사귀어오다 박검사가 지난 3월 초임발령돼오자 급속히 가까워져 백년가약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박 검사는 각각 서울대와 고려대를 졸업한뒤 28회와 3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현직 검사부부 탄생은 91년 결혼한 오연돈(33)-최윤희(29)검사에 이어 두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