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스케치 > 한일의원연맹 방문단서 빠진 의원 불만

한일의원연맹소속 여야의원 14명은 25일 동경서 열리는 연맹합동간사회의 참석차 24일 출국할 예정. 김윤환회장 등 한국측 의원들은 3박4일동안 일본에 머무르며 신임회장단의 인사를 겸해 미야자와 일본총리를 비롯, 중, 참의원의 민자 공명 민사당소속의원들을 예방할 계획. 연맹측은 당초 한일의원연맹회의 참석을 위해 모두 26명의 여야의원들을 일본에 보내기로 했다가 민자당지도부의 `외유자제'' 방침에 따라 숫자를 대폭 줄였는데 이 때문에 방문단에서 탈락한 일부 의원들은 은근히 불만을 표시. 이들 탈락의원들은 "국내에 있어봐야 `제2의 정치권사정한파''니 뭐니하는 소리밖에 더 듣겠느냐"며 "이럴때는 바깥바람을 씌고 오는 것이 정신건강상에도 좋은데..."라며 한마디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