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국내 처음으로 자동차용 시프터모터 미국에 수출

(주)대우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동차용 시프트모터(동력전달단속모터)를 미국에 수출한다. 23일 대우는 미국의 세계적인 자동차부품제조업체인 보그워너사에 올해부터 5년간 매년1천만달러(40만대)씩 모두 5천만달러어치의 시프트모터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수출키로 합의,26일께 정식계약을 맺기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시프트모터는 보그워너사를 통해 미국의 GM 포드 크라이슬러등 "빅3"자동차업체가 생산하는 자동차에 장착될 예정이어서 국내업체의 자동차부품수출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고급승용차및 지프등 자동차에 장착되는 시프트모터는 언덕길등을 오를때4륜구동과 2륜구동을 자동으로 상호변환시키는 기능을 가진것으로 대우정밀이 국내처음으로 자체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이번에 대미수출이 이뤄지게됐다. 대우의 이번수출은 지난해2월 보그워너사가 수입요청을 해온이후 1년3개월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시프트모터는 오는 9월부터 보그워너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대우측은 계약기간이 5년으로 돼있으나 납기등의 문제가 없는한 계약기간을 자동연장키로 워너보그사와 합의가 이뤄져 앞으로 수출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