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등 컨소시엄 구성,중국해양개발 참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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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상사 대우 럭키금성상사 유공 경인에너지등 대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중국해양석유광구개발프로젝트 참가를 추진중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 대우 럭키금성상사 효성물산등 4개종합상사와 유개공등 국내9개업체및 기관들이 외국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국내업체들만으로 연합컨소시엄을 결성,6월중 중국정부가 추진중인 해양석유광구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유개공(30%)유공(30%) 현대종합상사(10%)대우(10%)삼환기업(10%)효성물산(5%)고려합섬(5%)등 9개국내업체및 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미국필립스사(30%)및 머피사(30%)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20%)럭키금성상사(15%)경인에너지(15%)등 국내외업체 5개사로 결성된 컨소시엄이 별도로 입찰을 준비하고있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산하 동해석유총공사가 주관하는 이 해양석유개발사업은 총사업비가 3억달러이상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제주도 남서쪽의 북부지역과 대만북쪽의 남부지역으로 구분돼있으며 이번입찰을 통해 모두20개광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국내업체들은 20개광구중 유전발견가능성이 클것으로 예상되는 3~4개 광구를 중심으로 입찰에 나설 계획인데 이들광구에는 20여개의 외국컨소시엄들도 참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