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와..] '정교수의 경제교실' 펴낸 정창영 교수

"모든 사람들은 매일매일 어떤형태로든 경제생활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경제학이나 경제이론들도 더이상 전문가들만의 전유물이어서는 안되며 누구나 알아야하는 필수학문으로 떠오르고 있지요" 우리주위에서 일어나고있는 중요한 경제문제들을 알기쉽게 풀어쓴"정교수의 경제교실"(문이당간)을 펴낸 정창영교수(50.연세대경제학과)는이책이 모든사람을위한 경제학을 모색하는 작은 시도라고 밝히고"일반독자들이 충분히 이해할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근래들어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수출이 부진하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또 근로자들은 일할 의욕을 잃고 일반국민들도 옛날처럼 허리띠 졸라매고열심히 살려는 의지가 많이 식었다고들 합니다" 그결과 우리기업은 점점 경쟁력을 상실,치열한 경제전쟁에서낙오되고있다고 진단한 그는 이를 극복하는 길은 기업이나 정부차원의대처도 중요하지만 국민모두가 경제마인드로 무장해야한다고 역설했다.따라서 기존의 "쉬운경제학"을 표방한 저서들이 대부분 생활경제중심의가벼운 주제들을 다루었던 반면 이책에서는 선진국진입과 통일을 앞둔시점에서 모든 경제주체들이 이루어야할 과제들을 정리했다고 그는설명했다. 결국 모든 경제주체들이 새롭게 태어나려면 경제를 널리 알아야하고 또이를 바탕으로 실천할수 있어야한다고 덧붙인 정교수는 우리주변에서일어나고 있는 주요경제문제들을 하나하나 예시 설명하면서 구체적인행동지침을 제시한다. 이책을 통해 개방화 국제화 블록화에 대비한 한국경제의 진로를 모색한뒤이어 집값 땅값안정,환경보전,도시집중억제등 현안들에 대한 해답을 구한그는 결론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경제현실을 올바로 배우고 인식해근로자는 다시 일할 의욕을 불태워야하며 기업가는 국민의 존경을 받을수있는 기업을 창조하기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펴야한다"고 말했다. 정교수는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뒤 미남캘리포니아대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받았고 재무부금융산업발전심의위원,기획원경제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다.주요저서로는 "경제발전론""경제학원론"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