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기포콘크리트협회(ALC)운영 활기...금강 벽산 곧합류

금강과 벽산 등 일부 생산업체의 회원가입기피로 그동안 파행을 면치 못하던 한국ALC(경량기포콘크리트)협회의 운영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ALC협회에 가입을 미루어온 금강과 벽산이 뒤늦게 가입의사를 통보해옴에 따라 이달말까지는 이들 업체의 회원가입이 마무 리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업체의 회원가입이 이루어질 경우 이미 협회에 가입한 신라교역 등 6사를 포함, 국내에서 경량기포콘크리트를 생산하는 8개 업체 모두가 협회에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는 셈이다. 한국ALC협회는 이들 업체의 회원가입을 둘러싼 진통이 일단락됨에 따 라 그동안 성과가 지지부진했던 경량기포콘크리트에 대한 수요확대 및 업체간 과당경쟁을 지양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경량기포콘크리트는 90년대초만해도 생산업체가 2개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6개사가 새로 가세, 공급능력이 크게 늘 어나면서 업체간 덤핑경쟁이 빚어지고 있어 최근에는 생산원가( 당 9만 원정도)의 절반수준밖에 되지 않는 5만원수준까지 가격이 폭락한 실정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