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의원 주내 소환...동화은행서 3억수뢰 물증확보

안영모 동화은행장의 불법비자금조성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본부는 24일 민자당 김종인의원이 안행장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구체적 물증을 확보함에 따라 금주내에 김의원을 소환조사한뒤 구속키로 했다. 검찰은 김의원에게 3억원의 뇌물을 전달했다는 안행장의 진술을 토대로 그동안 수표추적을 벌인 결과 이중 1억원이상이 김의원의 비밀계좌에 입금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안행장으로부터 각각 2억원과 5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는 민자당 이원조의원과 이용만 전재무부장관도 빠른 시일내에 귀국토록 종용해 모두 사법처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