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장 2-3명 병무비리...지도층 자제 보직등 특별배려

국방부는 사병들의 보직 및 전.출입등과 관련한 인사비리로 물의를 일으킨수도권부대 사단장급 2,3명과 담당 부관참모 5,6명에 대해 조만간 보직해임등의 인사조치를 단행할 방침이다.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25일 "최근 일부 수도권부대를 중심으로 사병들의 전출입 및 보직변경을 배정하는 과정에서 지도층이나 부유층 인사들의 청탁을받고 자제들을 특별배려하는등 병무비리가 군특명검열단의 자체감사결과 적발됐다"고 밝히고 "여기에 연루된 영관급 부관참모 5,6명과 장성급 부대장 2,3명에 대해 조만간 인사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권영해 국방장관이 최근 이같은 사실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이에 대해 김대통령이 적절한 인사조치를 취하도록 강력히 지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