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사 상습적 덤핑투찰업체 재무상태조사...조달청

정부공사의 상습덤핑투찰업체를 제재하기위한 재무상태조사가 최저가낙찰제시행후 처음으로 실시된다. 조달청은 25일 최저가 낙찰제시행이후 최근까지 예정가격의 60%미만 금액으로 2건이상 공사를 수주한 삼형산업(주) 중원타워 세양산업등에 대해 재무조사등을 실시해 재무상태가 나쁠경우 특별감리, 제한군 입찰참여배제등의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공사를 시공하는데 있어 이윤과 간접노무비 일반경비등을 모두 제외하고 공사에 드는 재료비 직접노무비등 순수공사비만 산정하더라도 예가대비 토목공사는 57%,건축은 65%,전기는 68%선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예정가의 60%미만금액으로 수주하는것은 공사현장에 투입되는 최소경비에도 못미치기 때문에 부실공사방지를 위해서는 이같은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