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로>노동부관리들,장관에 대한 불만태도 돌변 눈길

.최근 이인제장관의 행정개혁이 내부의 거센 반발에 부딪치고 있다는지적이 일자 노동부간부들은 이장관의 개혁을 애써 칭찬하는등 내부조율에 나서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느라 분주. 그동안 이장관의 개혁템포가 너무빠르고 현실을 외면한 정책을 펼치고있다며 불만을 터뜨리던 노동부 간부들은 최근 장관과 실무진들간의 불협화음이 청와대와 민자당내에서 문제가 되고있다는 얘기가 나돌자 "언제 불만을 나타냈느냐"는듯 장관의 개혁을 지지하기에 열중. 더욱이 일부 실.국장들은 장관의 회의중 지시사항은 물론 농담까지 수첩에 받아적는등 장관의 진의 파악과 이를 구체적인 행정으로 옮기기위해 바짝 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