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8천여가구 한양아파트 공사재개...주공,내달하순부터

1만8천가구의 (주)한양아파트 공사가 내달하순께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26일 주공은 내주초 상업은행과의 (주)한양인수가계약이 맺어지는대로한양아파트공사에 대해 "선인수 후정산"의 원칙을 적용,최우선적으로 실사를 펼치는 동시에 이들 공사를 병행하기로 했다. 서광선주택공사 부사장은 이날 "통상 2~3개월 걸리는 실사가 끝난후 공사를 재개하는게 원칙이나 입주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내달 하순쯤실사와함께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주공은 이와함께 상업은행에 대한 14개요구조건이 모두 포함된 "(주)한양계열사 인수를 위한 가계약서"초안을 마련,이날부터 상업은행과의 본격적인 실무접촉에 들어갔다. 이 가계약이 내주초에 맺어지면 주공은 김한종 (주)한양보전관리인의요청에 따라 50~70명의 실사팀을 파견,위탁경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서부사장은 이와관련,"2~3일내 김보전관리인으로 부터 위탁경영을 위한구체적인 협조요청이 올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주공은 김보전관리인의 협조요청이 오는대로 재산실사범위 기준 인원등을 미리 마련,가계약후 즉각 재산실사에 들어가는 한편 한양아파트공사도재개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