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환경보호협약 체결추진...해양오염 공동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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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서해안을 사이에 두고 인접한 중국과 대기및 해양오염문제를 공동대처하기위해 올하반기중에 한 중환경보호협약을 체결키로 하고 양국간 실무접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황산성환경처장관은 26일 본사와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중국의 공업화에 따른 황해오염및 국경을 넘나드는 대기오염문제를 협의할 한 중간 환경협약을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장관은 "최근 전국을 뒤덮은 황사의 상당부분이 중국에서 발생한것으로알려지고 있으나 그 성분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있다"며 "양국공동으로 해양오염실태와 먼지성분을 분석해야 책임의 소재를 알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장관은 이를위해 "중국에서 날아오는 먼지등을 조사할수 있는 대기측정선박을 내년중에 서해안에 띄울것"이라며 "이미 선박의 성능및 장비등에 대한 설계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