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수배 운수업자 조성일씨 '연수교통' 불법인수 드러니

이건개 대전고검장의 빌라 구입에 이름을 빌려준 사실이 드러나 검찰에 수배된 조성일(46)씨가 인천의 마을버스 운수업체인 연수교통을 불법적으로 인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연수교통 전 대표 진길용(45)씨 등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8월 진씨등 5명이 자본금 5천만원을 투자해 인천시 남구청으로부터 2년마다 갱신되는 한정면허를 받아 설립한 이 회사에 지난 1월 9천만원을 출자한뒤 진씨의 인감을 몰래 빼내 자신을 대표로 법인등기를 변경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남구청 관계자는 "이 회사가 한정면허를 받아 설립됐기 때문에 면허발급일로부터 2년 이내에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는데도 법인등기상의 대표가 바뀐 것은 불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