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스케치 > 정씨 언론인 비호세력 규명이 더 어려워

검찰이 다음주부터는 정관계및 언론계의 정덕진씨 비호세력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한다는 보도와 함께 수사대상자들이 영문 이니셜로 각 신문에 열거되고 있으나 검찰은 어느 누구도 이를 확인해 주지 않고있는 실정. 서울지검의 고위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명난이 작성된 것이 아닐뿐 아니라 설사 명단이 있다해서 정치인 언론인들의 이름을 범죄가 입증되기도 전에 함부로 발설할수 있느냐"고 말하기도. 서울지검의 수사관계자들은 "정치인 언론인에 대한 수사는 검찰내부인사에 대한 수사보다 훨씬 어려워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며 큰 짐을 앞에 둔듯한 표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