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도재건수술 성공...연세대 이영태교수팀
입력
수정
최근 연세대병원 이영태교수팀(비뇨기과)은 교통사고로 요도손상을 입은 환자에게 방광의 점막을 이용, 요도관을 만들어 이어주는 요로재건수술을 시도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얻 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행한 수술은 다친부위가 4이상의 요도손상을 입은 경우로 지금까지는 시술이 어려워 인공요도를 만들어 소변을 배출하는 것 이외에는달리 방법이 없었으나 정상적인 배뇨를 가능케함으로써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수술법은 우선 방광확대술을 실시해 이 조직을 떼어낸 뒤 환자의 허벅지에 방광점막을 이식하고 정착될 때까지 3~4주 기다린다음 2단계로 손상된 요도를 절제하고 정상요도부위와 연결시켜준 뒤 이를 봉합해준다. 이교수는 이 환자는 현재 정상인과 다름없는 배뇨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