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레미콘 플랜트 중국에 1백만달러규모 첫수출

삼성중공업이 중국에 레미콘제작설비인 1백만달러규모의 배처(Batcher)플랜트를 첫 수출한다. 이 회사는 28일 중국 길림성 장춘시가 실시한 플랜트공급입찰에서 최종낙찰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시간당 90 의 레미콘을 생산할 수있는 배처플랜트를창원공장에서 제작,오는 9월말까지 발주처에 인도키로 했다. 배처플랜트는 분쇄기와 함께 레미콘생산의 주요설비로 시멘트 물 자갈모래등을 혼합하는 장치다. 삼성중공업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국시장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말기준 국내 배처플랜트수요의 절반이상을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