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 부지-건물 8백억에 판다...내년 상반기중 계획

강남의 노른자위 상업지역에 자리잡고있는 환경처의 부지및 건물이 내년상반기중 일반에 매각된다. 환경처 청사는 7층의 장관실에 방탄시설이 갖춰져 화제를 뿌린 빌딩. 정부가 지난87년 86억9천만원에 구입한 이빌딩은 8백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28일 "내년 5월 과천정부제2청사로 이전하는 서울송파구 신천동7의16 소재 환경처의 부지 2천6백23평과 지하1층,지상7층의 건물(연건평 3천7백14평)을 공개매각키로 했다"며 "환경처와 재무부 총무처가 매각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환경처는 지난 87년5월 현대사회연구소 소유의 이 부지및 건물을 86억9천만원(평당 3백31만3천원)에 사들인후 방탄시설이 갖춰진 7층부터 지하주차장까지를 전용으로 사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