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핵문제 제재통한 해결 반대"...중국외교부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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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형철특파원] 첸치천 중국외교부장의 26, 27일 방한외교활동과 관련해 일본신문들은 중국측이 북한핵문제의 제재를 통한 해결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북한핵문제의 제재를 통한 해결방식에도 상당히 전향적 입장으로 돌아선 것처럼 평가한 한국정부 및 일부언론의 시각과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아사히 신문은 28일 "한중 양국이(북핵문제의) 대화해결에 보조를 맞추기로한 것은 제재론을 견제하는 것으로 금후의 북-미국교섭에도 영향을 미칠것 같다"고 보도했다. 또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첸치천외교부장은 27일 내외기자회견에서 압력에 의한 해결을 지지하지 않으며 유엔안보리에서의 제재논의에 찬성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