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보사부,사무실 `금연`...관으로 처음,위약금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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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 사회문제로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이 점차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보사부가 관공서로서는 처음으로 31일 제6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부내에 금연구역을 선포하고 위반직원에 대해서는 위약금을 받기로 해 화제. 보사부는 2명이상이 근무하는 본부사무실 52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금연구역설정에 반대한 12개 사무실을 제외한 39개 사무실을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이들 사무실에서 담배를 피운직원들로부터는 위약금을 받아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키로 했다. 보사부는 아울러 금연운동의 확산을 위해 금연자에게는 신간도서를 기념품으로 증정하고 있는데 5월들어 이 운동에 호응해 담배를 끊은 직원이 10명에 이르고 있다는 것. 한편 이달초 소속기관을 포함한 1천8백11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보사부직원들의 흡연율은 우리나라 전체 성인남자의 흡연율 73.2%보다 10.4%포인트 낮은 62.8%로 나타나 금연운동 주무부서로서의 체면은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