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가 정정건수 급증...장세전망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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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합주가지수가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주문호가를 고치거나 취소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장중한때 740선을 넘어선후 되밀렸던 지난 27일 주문호가정정건수와 취소건수는 각각 3만7천9백5건및 1만8천4백23건으로 이달들어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들어 하루평균치인 1만9천3백건및 8천6백건보다 각각 1만8천5백건과 9천8백건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앞서 거래량이 5천만주를 넘어섰던 지난 26일에도 정정건수와 취소건수가 각각 2만8천3백80건및 1만6천8백91건에 달했다. 이같이 호가주문정정및 취소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많은 투자자들이 향후 장세에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투자판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