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최병윤 대구지방국세청장..박회장 재산 역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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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윤대구지방국세청장은 이날 포항종합제철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를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일문일답내용. -이번 조사를 통한 총추징세액은. 포항제철 제철학원 계열사및 협력사에 대한 7백30억원과 박태준씨개인에 대한 63억원을 합해 모두 7백93억원이 추징된다. -계열사나 협력사 이외에 포철본사에서 박태준전명예회장이 조성해준비자금은 없는가. 조사결과 계열사와 협력사에서 조성한 비자금(부정하게 준 자금)만이드러났다. -본사에서 조성한 비자금은 전혀 없다는 뜻인가. 전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조사과정에서 혐의사실이 나타나지 않았다. -비자금 56억원을 조성한 계열.협력사는 모두 몇개 회사인가. 총32개사이다. -박전명예회장에 대한 검찰고발은 언제 이루어지나. 오늘(31일)오전 대구지검에 업무상수뢰횡령등의 혐의로 고발조치했다.이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적용을 받게된다. -비자금 56억원의 사용내용은. 현재까지는 재산취득이외에 나타난 바 없다. 특히 이번 비자금조성혐의는 박전명예회장이 80년대이후 취득한 재산을 역추적한 결과드러난 것이다. 따라서 돈 세탁을 통해 개인재산취득이외에 사용한 내용은밝혀낼수 없었다. -포철 세무조사가 박전명예회장을 겨냥해 이루어진건 아닌가. 이번 조사는 포철에 대한 일반법인 조사였다. 박전명예회장의세금포탈을 적발하기 위한건 아니었다. 단지 포철세무조사중박전명예회장의 수뢰혐의가 적발된것뿐이다. -과거에도 법인조사과정에서 회장등 개인의 탈세혐의가 포착돼 고발된적이 있는가. 물론 있었다. -박전명예회장의 재산내용을 모두 공개한 이유는. 타인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재산을 공개하기위해 총보유재산을 일괄공개한 것이다. -박전명예회장의 타인명의재산 2백16억원이 모두 계열.협력사로부터 받은비자금인가. 그렇지는 않다. -박전명예회장이외의 간부들은 탈세사실이 밝혀지지 않았나. 주로 조사과정에서 박전명예회장의 탈세가 드러났다. 다른 간부들의탈세는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