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강관 정몽구회장 자사주 대량처분 나서

정부가 재벌그룹대주주의 지분축소를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정몽구 현대강관 회장이 자사지분을 대량 처분, 주목된다. 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정회장은 지난 2월1일 1백만주의 현대강관주식을 판데 이어 5월25일 19만7천주의 현대강관주식을 현대증권 영업부를 통해 추가로 매각, 32억5천6백여만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이로써 정회장의 현대강관에 대한 지분율은 지난해말 23.7%에서 현재 11.75%로 크게 낮아졌다.